글/음악과 시

봄날이 그리운것은

yoonwoonam 2007. 2. 28. 11:15
 

봄날이 그리운 것은/하원택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향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그 향기를 맡으며 당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피는 동백과 진달래가 보고 싶은 것은 그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꽃을 들고 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 것은 아지랑이 피는 따스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누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꽃들이 푸른 빛을 내는 들녘이 그리운 것은 새싹이 푸르게 빛나고 있음이 아니라 당신의 밝은 미소랑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는 봄날도 당신이 계시기에 내게는 그리움이고 내게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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