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주로 듣는 진공관 앰프 두개를 소장하고 있다.
하나는 6BQ5 자작 앰프와 또하나는 국내 SIS사에서 제작한 마에스트로 k2 엠프이다.
마에스트로는 명성이 알려진 명기에 가까운 기기로서 아주 잘쓰고있으나
몇년전 사서 처음 입문한 6BQ5앰프를 텔레풍켄 EL84 진공관으로 교체 업그레이드한 후 만족스럽게 별탈없이 쓰다가 요즈음 자꾸 속을 썪인다.
초단관을 바꿀때가된 것 같다.
진공관 기초에 대해 포스팅해본다.
(1) 진공관은 사용시간에 따라 교환을 해 주어야 합니다.(일종의 소모품)
(2) 진공관이란 진공속에서 히터를 켜면 히터를 감싸고 있는 플레이트가 가열이 되면서
전자를 방출합니다. 그러면 캐소드라는 음극으로 빨려가는데 그 중간에 그리드 라는
극에 적당한 전압을 가하면 증폭이 되거나 하는 전자적 특성이 변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초단관 뿐만 아니라 증폭관, 출력관의 특성(노이즈, 직진성, 플레이트 손실, 증폭도,
임피던스 등)에 따라 그것을 이루는 회로의 적절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이엔드 오디오 라는 이름에 걸맞는 음질을 보잔해줍니다.
(3) 이 진공관의 장점은 차치하고 많은 단점(수명이 짧다, 전기 소모가 크다, 부피가 크다
등 등 등 )이 많아 차츰 솔리드 스테이트(반도체)로 대체가 되었고 다시 IC(집적회로)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매우 귀한 부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몇만원에서 수십만원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솔리드 스테이트(트랜지스터)앰프의 한계가 들어나자 지금은 다시 서서히
진공관 앰프가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4) 우선 진공관의 분류법을 보면
1. 극성 : 2극관, 3극관, 5극관 등
2. 특성 : 정전압관, 정류관, 증폭관, 출력관 등
(초단관이란 특성에 의한 분류가 아니고 1차 증폭용 이란 뜻입니다)
3. 외관 : Ball, Balloon, ST, Coke, Metal, GT, Loctal, MT 등
4. 핀수 : 4Pin, 5, 7, 8, 9, 12Pin 등
(5) 진공관의 형 번호를 보는 법
1 2 A X 7 A
1 2 3 4
1 : Heater(히터)의 전압을 나타냅니다 (12는 12볼트, 6은 6.3볼트입니다)
2 : 특성을 나타냅니다. (수 많은 특성을 기호로 나타냈습니다)
3 : 사용전극수 : 사용 전극 수를 나타냅니다.(9핀 소켓에 7개 핀을 사용)
4 : 회사 코드번호 (회사의 제조 코드 번호입니다.)
(6) 진공관의 종류는 수천가지가 됩니다. 아무런 진공관을 사용하면 절대로 않됩니다.
반드시 규격에 맞는 관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같은 종류가 2개(스테레오)가 사용된
경우에는 그 2개를 동시에 교환해야 합니다. 그래야 좌우 밸런스가 유지됩니다.
(7) 진공관에 대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1. 화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만약 앰프의 보호 망이 있으면 반드시 씌워 주세요)
2. 진공관에 충격을 주면 않됩니다.
3. 전원을 넣고 충분한 에이징이 되기까지(약 3~5분)는 기다립니다.
(히터에 의한 플레이트의 전자 방출이 제대로 되기까지 가열합니다)
4. 습기에 약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앰프를 3일에 10분 정도는 전원을 넣어서 발열에
의한 건조가 되도록 신경을 쓰세요.
5. 진공관을 정기적으로 소켓에서 분리해서 다시 삽입합니다. 이유는 소켓의 핀과
진공관의 핀 사이에 녹이 쓴다거나, 먼지가 쌓인 것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이때 특히 주의할 점은 진공관의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소켓사이로 청소를 한다고 손가락을 넣지 않도록합니다.
이유는 회로내부에는 전원이 꺼졌더라도 콘덴서에 잔류전압이 남아 있으므로
손가락에 방전이 되면서 큰 전기적 쇼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6. 앰프의 전면에 있는 각종 손잡이(볼륨, 셀렉터, 전원 등,,)도 마찬가지로 1개월에 한번
정도로 끝까지 여러번 돌리는 것을 권합니다.
이유는 내부 전극에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8) 진공관에 대한 것은 많은 공부를 하거나, 매니어들에게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뛰어난 리더의 15가지 관행 (0) | 2015.04.10 |
---|---|
드론??? (0) | 2015.03.16 |
앰프와 스피커 매칭에 관하여 (0) | 2015.02.05 |
봄을 기다리며~ (0) | 2014.12.22 |
숙취에 도움되는 음식 다섯가지 (0) | 201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