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강원도 어느 마을에서 서울로 유학온 딸이
남친을 소개 시켜주려고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버스타고 동서울에 와서 택시를타고 "메리어트 호텔"로 오시라 하였는데
도무지 메리어트가 머릿속에 남지가 않는거라~
그리하여 "메리야쓰 호텔" "메리야쓰 호텔" 하며 메리어트 호텔을 외웠는데
막상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니 메리야쓰는 생각이 않나고 "난닝구"만 생각이 나는지라
택시 기사에게 "난닝구 호텔을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막상 당도해보니
"메리어트 호텔"앞이 아닌가
그래 어머니가 어떻게 알고 메리어트 호텔로 왔는냐 물으니
택시 기사 왈 "저는 "전설의 고향도 데려다 드린적 있습니다"하여
"아니 전설의 고향을 어떻게 데려다 줬습니까 ?" 하니
전설의 고향을 가자 하여 "예술의 전당"에 모셔다 드렸더니 "맞다" 하시더랍니다. ㅋㅋ
이 정도는 돼야 전문 택시기사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요즈음 경기가 어려워 서울의 많은 택시기사 수입이 월100만원도 채 못된다 더군요.
마음 아픈일입니다.
모쪼록 맡은바 일 열심히 하며, 자기생활에 만족할 줄 알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