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글

어찌그리~

yoonwoonam 2013. 1. 21. 13:16
 
사랑이 내 삶의...
 
사랑이라는 것,
그것이 불빛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네...
밤기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안을 줄 수 있는 불빛 같은 것...
그 불빛 하나로 깜깜한 밤을 지새는 사람에게 새벽 여명을 기다릴 수 있게 하는 한 줄기 소망 같은 것...
 
 
 
 
 
 
사랑이라는 것,
그것이 나무그늘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네...
힘겨운 삶의 짐을 지고 가다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게 하는 나무그늘...
그 무성한 잎새 아래 땀을 식히다 멀리 바라보는 석양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이라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쉼표 같은 것이었다가 마침내 마지막 가는 길에 손 흔들어주는 만장(挽丈) 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네.......                                                                                            이정하님의 " 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 " 中

'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 2014.01.14
라과디아의 판결  (0) 2013.10.31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0) 2012.12.03
아름다움  (0) 2012.11.12
리더를 망치게 하는 일곱가지...  (0)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