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공통

스피커의 저음과 음구성

yoonwoonam 2014. 6. 23. 17:19

   저음은 고음보다 파장이 길어 상당히 멀리 나간다.

진동수 20Hz인 초저역 소리의 파장은 340m/20=17m 이다. 그러므로 지름  15 inch(~38cm)인 대형 우퍼의 크기도  20 Hz 소리에 대해서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동수 2,000Hz인 소리의 파장은  17cm 이다. 이 경우 15inch 우퍼는 2000HZ소리를 내기에는 너무  클것이다. 그러므로 15inch 크기의 우퍼로 1000Hz 이상의 소리를 내게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이 보다 높은 소리를 15inch 지름의 우퍼로 내게하면 그 소리가 넓게 퍼지지 못하고 스피커 축 방향으로만 쏘게 된다. 가청한계의 높은 쪽 한계인 20,000Hz의 소리의 파장은 1.7cm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이렇게 높은  소리를 잘 퍼지게 하는 유닛의 지름은 2 cm 이하가 되어야 할 것이다. 퍼짐의 정도는 진동체의 모양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넓은 범위로 소리를 퍼뜨리기 위하여 돔(dome)형태를 가진 트위터가

많은 것이다.
소리 크기를 생각하면 진동체가 클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진동체를 무작정 크게할 수는 없고, 진동체가 커지면 진동체의 무게가 커지고 이 것을 움직이려면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진동체의 크기와 소리의 퍼짐성, 소리의 크기, 가할 수 있는 앰프의 출력등을 고려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구성이 되는 것이다.

  

 스피커의 저음의 양은 인클로저[스피커몸체]의 크기와 비례된다.

따라서 우퍼만 크다고 저음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저음의 양이 많으려면 스피커통이 커야한다.

같은 인클로저에 12인치우퍼와 15인치 우퍼를 번갈아 장착하여 소리를 비교해보면 저음의 양은 비슷하고, 12인치는 12인치 특유의 소리가 나고,15인치 우퍼를 쓰면 15인치 특유의 소리가 나올뿐이다.

15인치 우퍼를 쓰는것 만이 12인치나 10인치 우퍼보다 음질이 더 좋은 것은 아니지만 6인치나 8인치의 소형우퍼에 비해 대구경인 12인치나 15인치가 저음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음이 너무 많아지면 저음이 고음을 덮어 고음이 탁해진다.

따라서,고음의 탁해짐과 저음의 양 사이에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다.

15인치까지가 분할진동을 방지하는 한계라고 할 수 있고,18인치는 분할진동때문에 요즘은 거의 쓰지않는다.

같은 자석크기라면,12인치나 15인치의 저음의 양은 차이가 없다.

그런데도 왜 JBL에서는 최고급스피커에 지금도 15인치를 주로 쓰는가, 그 이유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시각적인

대형 이미지를 주기위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15인치 보다  좀 느리면서 과장되기는 하지만 18인치의 저음도 좋긴하다.

 

 

 

주파수별 특성

 

 주파수

0

  20

 40

160 

 315 2,500  4,000

5,000

 8,500

10,000

 20,000

 발성 주파수 대역

40~8500

 

 

보통 40 ~ 8,500 헤르쯔 정도의 대역이 발성 대역이라고 함. 

 

 

 가청 주파수 대역

20~20,000

 

 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

서브소닉 대역

들리진 않고

압력으로만 느낄 수 있음

대형 파이프 오르간, 지진 

 

   

 

 

 

 

 

 

초저음역

20 ~ 40 

 

바람, 공진, 에어컨 공조음 등.

30hz 주변의 음은 중형 파이프오르란이나 피아노, 하프의 최저음이 이에 속함. 

   

 

 

 

 

 

 

 저음역

40 ~ 160

 

 

 드럼, 피아노, 오르간, 타악기, 일렉베이스기타등의 저음역 악기

 

 

 

 

 

 

 

 중저음역

160 ~ 315

 

 

 

 테너에서 소프라노에 이르는 인간의 음성의 대부분.

트럼펫,클라리넷,오보에,플릇 등의 저음역 부분.

 

 

 

 

 

 

 중음역

315 ~ 2,500

 

 

 

 

가청대역 중 비교적 예민한 주파수대역.

전화와 같은 극단적으로 음질이 나쁜 경우라도 이 범위의 음은 잘 들림.

대부분의 악기는 낮은 쪽의 저음 레벨이 높기 때문에 음향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다.

 

 

 

 

 

 중고음역

2,500 ~5,000

 

 

 

 

 

 인간의 청각이 가장 예민한 대역. 음의 선명도나 음상의 정위 등을 결정.

보컬의 배음 부분은 대부분 이 대역에 해당.

 

 

 

 고음역

5,000~10,000

 

 

 

 

 

 

 

음에 화려함을 주는 주파수 성분이 특징임.

악기가 낼 수 있는 최고음의 기본음은 4,000 Hz의 전후이기 때문에

음의 화려함과 선명도에 영향은 주지만 음악 전체의 에너지에 비교하면 음향적 에너지는 크지 않다.

 

 초고음역

10,000~20,000

 

 

 

 

 

 

 

 

 

 가청대역에서 가장 높은 주파수대역. 음악에서 아주 작은 에너지 밖에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상당히 높은 주파수까지 배음을 풍부하게 포함하는 음악인 경우 이 대역의 재생 가능 여부가 확실한 차이를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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