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한다는 것~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타고 나서 생활하는 방식이나 좋아하는것이 다 각각 다른 것 같다.

여러가지 좋아하는 특성들이 있겠고, 다른데에는 유난히 인색해도 어느 한 특정분야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 때문에 많은 시간과 자금을 아깝지 않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가끔은 보게된다.

나는 듣는것에 대한 밝힘이 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여러 셋트의 오디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거실에 있는 메인 오디오(매킨토시)의 탄노이 스피커 소리다 마음에 차지 않아 다른 스피커로 바꾸기도하고,  비싼 액티브 서브우퍼를 붙여보기도 했지만  내귀를 만족시켜 줄 만한 시스템을 찾지는 못했다.

몇천만원짜리 스피커를 눈독 들여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까지 투자할만큼 여력? 도 없고 해서 여러가지 대안을 찾아오고 있었다.

이번에 "좋은 소리도 좋지만 우선은 넓은 음역대의 소리를 재생할수 있는게 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오래되었지만 큰 중고스피커를  값싸게 하나 장만해서 거실 창가쪽에(창가에서 안쪽으로의 공간이 길어 저음을 듣는데 유리할것 같아서) 대형 스피커와 고출력 진공관 앰프를 연결해 구성해 보았다.

최고다!

시스템이 좋으니까 클래식 음악이 돋보이고 감동을 준다.

오디오 매니아들이 클래식을 선호하게 되는 동기가 여기에서 유발되는게 아닌가 싶다.

진공관 앰프에 소스기는 오래된 산수이튜너 그리고 파이오니어 N-50 네트워크 플레이어르 통해 Air Play나 USB에 저장된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 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다.

 

또한 N-50에 꽂혀있는 USB 음악 리스트를 내 휴대폰에서 보며 리모트 콘트롤 할 수 있는 "Pioneer control APP" 또한 유용하다.

네트워크의 편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참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