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을 하면서 만나 15년째 가까이 지내고 친구들이 있다.
원래는 20여명의 모임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마음이 통하고 처지가 비슷한? 친구들의 7~8명정도의 소규모 모임이 되어서 여러가지 일들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엔 내가 주도하여 네쌍의부부가 하코네로 휴양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89년? 처음으로 당시에 내가 모시던 회장님의 별장이 하코네에 있어서 처음으로 가본 이후에 몇번에 걸쳐서 방문했던 바가 있다.
원래부터 도쿄 인근에 있어서 많은 도쿄의 부자들이면 이곳에 별장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들었던것 같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산 높은곳 까지 곳곳에 별장들이 박혀있고 상당히 높은곳까지도 물이 흐르며 울창한 숲은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지 않았나 싶다.
또한 주말에는 엄청남 인파가 밀려드는 유명한 주말관광지이기도 하다.
하코네에는 오래된 료칸들이 많이 있지만 그 수요를 감당하기위해 많은 료칸들이 리조트 호텔 형식의 대규모 숙박시설로 발전해 손님들을 받고있다. 우리가 이번에 이용한 료칸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2000여평의 정원에 8채의 집만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수준의 료칸(교쿠테이 www.gyokutei.com)으로서 이미 두달전에 예약 결제를 마치고 이용을 하게됐다.
금요일 아침일찌기 출발해서 일요일 늦게들어오는 일정이었으니 제대로 된 2박 3일의 일정이었다.
나중을위해 하코네 안에서의 관광 족적을 지도위에 표시해보았다. <일반 산악열차 구간중 스위치백이 몇군데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본 여행을하며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원칙을 중시하고(눈에 띄게 보였던건 고라에서 소운산까지 가는 로프웨이의 운전수가 매역마다 왼쪽 오른쪽을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내밀고 확인하고 문닫기를 하는모습) 친절함에 (우리가 묵은 료칸에서 일하는 나이드신 어른들의 우릴 대하는 태도와 여주인이 마음을 다하여 여러번에 걸쳐 엎드려 절하는 모습에 어찌할바를 몰랐슴 ) 감동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모두들 다다미 방이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수 밖에 없었지만 친절과 음식에 대한 칭찬은 한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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