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aS(Mobility As a Service)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산업계 전반이 격변의 시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대표적인데요.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면서 기존 자동차 업계가 ‘제조업’에 머물지 않고 IT, 인공지능, 공유경제 업계부터 자율주행,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스(MaaS)의 핵심은 ‘끊김이 없는 통합된 모빌리티 서비스(Integrated and Seamless Mobility)’에 있습니다. 다양한 이동수단을 단일 디지털 플랫폼에서 검색, 예약, 결제하고 대기 시간 없이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이용하는 개인별 맞춤형 이동 서비스인데요. 우버와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가 마스(MaaS)의 시작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3의 교통혁명 ‘마스(MaaS)
융합과 연결의 시대! 모빌리티 업계에서 ‘제3의 교통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속 교통수단이 상용화된 1차 철도 혁명, 2차 자동차 혁명에 이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바로 제3의 교통 혁명인데요. 이를 통해 ‘소유가 필요 없는 서비스로서의 차세대 교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마스(MaaS)는 승용차, 자전거, 전동 휠은 물론 버스, 택시, 철도, 비행기 등 ‘모든 운송수단의 서비스화’를 뜻합니다. 다양한 모빌리티들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 및 ‘구독’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에서 검색부터 예약, 결제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스(MaaS) 상용화, 단계별로 살펴보자
마스(MaaS)는 서비스의 통합 수준에 따라서 총 4단계로 나뉘는데요.
먼저 1단계는 가장 기초적인 ‘정보의 통합’입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 혹은 지도 앱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 교통수단 별 예상 이용 요금 등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단계는 교통수단의 예약, 발권, 결제까지 한번에 앱으로 해결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기차, 고속버스, 택시 등 교통 수단별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교통수단별로 다른 앱을 이용해 예약하거나 결제해야 하지만 3단계에서는 앱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여러 가지 교통수단의 예약 및 결제를 한 개의 앱에서 모두 처리하는 건데요.
나아가 음악이나 영화의 구독 서비스처럼 월별 정액 요금을 내고 신차를 ‘구독’해 이용하는 서비스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정책의 통합’ 단계는 도시 계획을 바탕으로 교통 정책과 연동하여 진행합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이 상용화되면 관련 정책도 함께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이 연구 개발 중이거나 상용화에 성공한 마스(MaaS)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앱부터 이동식 상점, 자율주행 셔틀, 드론 택시까지! 마스(MaaS) 사례들
1) 마스(MaaS)의 교과서 핀란드 ‘윔(Whim)’
▲한 번의 결제로 한 달 동안 모든 교통 요금 해결 ▲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신차를 이용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로 이동 ▲친환경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윔은 이용자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기다리지 않고, 끊김 없이 다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2) 2020 도쿄올림픽 기다려! 이동식 상점 도요타 ‘E-팔레트’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 역시 CES 2019에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자율주행 배송 셔틀 ‘큐브’ 프로젝트에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더해 심리스 모빌리티(Seamless Mobility)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승객이나 물품이 차량을 갈아타도 대기 시간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차세대 모빌리티와 물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로봇 ‘엘리베이트(Elevate)’를, 아마존은 무인 자율주행 배송 로봇 ‘아마존 스카우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회사, IT 업계, 온라인 유통업계까지 뛰어들어 무인 배송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 하늘을 나는 마스(MaaS), 드론 택시
미국 헬리콥터 업체 ‘벨’과 우버의 합작으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드론 택시 ‘벨 넥서스’는 오는 2023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벨 넥서스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캘리포니아주 LA, 호주 멜버른 등 세 개 도시에서 먼저 공개되는데요. 도시의 주요 빌딩 옥상 및 공항을 택시 정류장이 될 전망입니다.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플랫폼 사업을 하는 우버가 항공기 제조사와 함께 협업으로 마스(MaaS) 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다양한 산업 및 기술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평가가 들려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빅데이터, 자율 주행,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1) Ridesharing 및 Taas 3.0의 시대
올해 Lyft, Uber의 IPO로 세계의 이목과 돈이 공유경제로서의 운송수단,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에 쏠릴 것 같다. 한국은 택시 업계의 반대로 Car Hailing(P2P, C2C) 플랫폼이 전혀 자리를 못잡고 있음. 하지만 수도권 2천만이 밀집된 황금시장인 한국은 결국 개방될 것.
가격과 효용성을 무기로 결국 Taas가 이길것
(1) 경제적 원칙에서, TaaS가 차량의 소유보다 경제적이다. Taas에 소요되는 비용은 차량 소유 비용의 37 정도임.
(2) 차량의 활용도 면에서도 개인 소유 차량 대비 10배이상 높다. 소유형태의 차량은 총 보유기간 중 4%만 운행한다.
(3) 경제적 이점으로 TaaS가 승객 운송시장의 10~20%를 점유하게 되면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점점 많은 소비자가 몰리고, 비용은 승객의 수만큼 절감됨.
(4) 또한 자율주행 TaaS로의 진화는 필연적이며 10년 이내에는 자율주행이 TaaS의 95% 이상 장악 할것(Level5 자율주행 2020년 승인을 가정함)
2) 차량 공유 경제, Ridesharing의 분류
(1) TaaS 분류
- TaaS 1.0: P2P로 부르는 단순 탓
- TaaS 1.5: GPS등을 활용하여 근처의 사람과 합승하여 가는 것 택시 운임 급격히 감소(동승자 엔빵)
- TaaS 2.0: 자율운전이나 운전자가 타고는 있어야함. 즉 한시적 단계의 자율 운전
- TaaS 3.0: 왅전한 자율 주행으로 Cost의 75%를 차지하는 운전사가 전혀 필요 없다.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인공지능에 의해 머뭇거림 없는 합승이 가능함. 충돌이 100%회피되면서 보닛과 트렁크 부분(충돌 완충공간)사라지고 그냥 모두 좌석이 되어 10인 가량이 탑승 가능함. 즉 땅위를 운행하는 엘리베이터와 같다.
3) 선도 업체 현황
4) Ridsharing의 미래를 앞당긴 Google Waymo
- 08년부터 자율주행 test 진행 18년 10월 1,000만 마일 달성, 즉 1,610만 km로 지구 402바퀴를 주행한것, 가상 세계에서는 70억 마일 달성->지구 28만 1,400바퀴. 엔디비아의 Auto Simulation 기술에서 보듯이 인공지능은 실제세계나 가상세계의 Input에 동일한 Output을 내도록 설계되어 있음. 가상세계에서도 난폭운전 차량 투입, 태양 반대로 이동, 카메라 이물질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 한것임.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는 Early Rider Program을 통해 시범운행을 마침. 구글은 자체 차량 생산이 아닌 크라이슬러, 재규어, 혼다, 리프트, Zipcar(렌트카) 업체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 시스템과 빅데이터 구글 맵 등 전반적인 솔루션을 다양한 패키지로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임.
- 18년 12월 애리조나주에서 유료 자율주행 택시 런칭, 크라이슬러 미니밴 6.2만대 공급 받기로 하였고 재규어 I-Pace 2만대 계약을 맺음. 또한 까다로운 규정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허가를 획득해 운전 차량 Test도 진행 예정
5) 로보택시의 시대: 택시의 비용중 75%가 운전자의 몫이며, 자율주행으로 해결 가능 -> Cost 절감 가능
- 이중 트럭의 군집주행은 이미 상용화 가능함. 첫번째 차량이 운전자가 탑승하고 V2V로 연결하여 군집형태로 운행 하는 것. 즉 트럭 운전자 4명분의 Cost 감소가능(5대가 5년간 군집주행시 약 22억원 Cost 절감 가능)
- 물류의 혁신이 가능함. 트럭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택시+간편 물류): Auto X는 자율주행차를 통한 배달 서비스 회사이며 캘리포니아에서 최초 서비스 후 19년 목표 1,000대 23년에는 20만대의 자율주행차로 인한 배송.
6) 전기자전거, 요트, 작은 비행기도 가능.
-Uber는 자체적으로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Landing)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손 잡고 작은 경비행기 개발함. 매일 214명의 승객 운용시 Uber X정도의 비용으로 운행가능.
7) Uber의 시총이 미국 잗동차 제조사 3사(GM, Ford, FCA)를 합친것 보다 큼. 즉 기업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음.
8) 어떻게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출퇴근시간 요금 Up, 남는 시간 배달
- 현재 TaaS 3.0으로의 진화되기 이전 단계의 성격이 크므로, 회원수나 시장점유율이 중요함. 최대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RoboTaxi가 운행될것. TaaS 3.0으로 간다면 총매출과 순매출이 같아진다.
-> Uber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하는 ATG를 설립, 디디의 대주주인 텐센트가 Byto을 투자 등등 직접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제조 업체를 컨트롤하겠다는 생각임.
- 플랫폼은 생태계이기 때문에 차량 플랫폼 1등이 자전거, 오토바이, Air Mobility까지 생태계로 포함할 수 있다. 초창기 플랫폼은 과소 평가 봤지만 구글이나 아마존을 보듯이 벗어나기 힘든 구속력과 충성도를 요구할 수 밖에 없다.
- Ridesharing은 Logistic까지 품을 것,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가치는 물류혁신에서 나옴.
- Big Data가 곧 돈이 되는 시대에서 모든 차량에 탑재된 8~10개의 카메라가 추출한 도로 정보, 차에 탑승한 소비자들의 행태, 자율주행으로 배달되는 Data등 모든 정보가 가치가 있음.
10) 한국은? 규제로 불모지이다 (그나마 한국의 발전 가능한 기업2
- 1순위 카카오: 카카오 택시가 이미 2천만을 확보하였고, 카풀 서비스도 시행 하려고 했음.
- 1.5순위 SK그룹 : AJ렌터카 인수로 약 183,000대의 렌터가 보유, T-Map 택시, SK텔레콤 등을 활용하여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큼.
* 결국 Softbank: Ridesharing, AI산업의 차세대 대장
1) Soft Bank는 우버 지분 15%, 디디추싱(중국), 그랩(동남아), 99(브라질), 올라(인도) 모두에 투자 중이며, Ridesharing 업체간의 교통정리를 해주고 있음. 과다한 출혈경쟁을 막고 있음.
2) AI기술로 ARM과 nVIDIA에 투자했고, GM의 자율주행차에 투자, 도요타와 합작하여 E-Palette를 만듬(소프트뱅크 50.2%로 주도권 있음)
3) 플랫폼과 H/W, S/W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플랫폼 격인 Ridesharing은 글로벌 90% 커버 가능
중국 ICT 생태계의 중심에 서있는 알리바바의 최대주주(34%, 마윈 8%?), 통신 AP 아키텍처 설계사인 영국 ARM 인수(36조), 추가로 로봇분야 업체 인수 등으로 CPS(Cyber Phsical System)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 혁명에서 Cyber: AI, IOT, Physical에선 Robot을 확보한 것. 여기에 공유경제 핵심 기업인 Uber(미)와 디디추싱(중)을 품음으로써 완벽한 라인업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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