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타

2004년 9월 17일

yoonwoonam 2022. 1. 13. 10:34

 

  나는 1990년 회사에서 인사노무 급여관련 프로그램작업을 주관하면서 맺게 된 컴퓨터와의 인연이 누구보다도 쉽게 인터넷 공간에 스스럼없이 접할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당시 모니터는 모노크롬 흑백 모니터였고 점을찍어 글씨를 만들고 그림도 그려내는 요즈음 얘기하는 해상도가 100?정도 되는 돗트 프린터로 급여 대장이며 급여봉투를 찍어냈다. 인상에 남는것은 모나리자 그림을 돗트프린터로 인쇄하며 신기해 했던 기억이며 사주를보는데 데이터가 몇개 안돼 나름 생년월일을 넣에 출력되는 정보가 사람마다 많이 겹쳐져 나오기도 했었다.

 이후 1990년대 말쯤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컬러 모니터에 채팅에  싸이월드 네이트 온등  SNS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는 개인 미니홈피로는 싸이월드에 이어서 다음 플레닛에서 활발하게 글이며 사진등을 올리곤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Daum에서 카페라는 SNS공용공간이 일반화되며 그룹별로 공간을 만들어 소통을 활발히 했었다.

 지금도 이블로그에 있는 MYTV는 사진들을 모아서 동영상처럼 구현해 주기도 했었다. 이후 2004년에 플레닛이 블로그로 바뀌면서 플레닛 사진들이 컨버젼 돼 현재 내블로그의 2004년 9월 17일자 사진과 글들이다.

당시에 올렸던 글 중  좋은 사랑을 얻기위한 충고 글이다.

남녀간의 사랑을 위한 글이지만 사람 사람간의 애정을(좋은 관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충고가 될수있는것 같아 옮겨본다.

 

1. 이별부터 생각하면 안돼요

그립다 그립다 하면 그리운 법입니다.
슬프다 슬프다 하면 슬퍼지는 법입니다.
자신을 자꾸 안으로 가두려 하지 마세요.
만남에 이별을 부여하지 마세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애초에 두려움에서 시작된 사랑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만큼 자신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2. 닮아지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의 취미생활을 따라해 보세요. 
그의 친구들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의 웃음을 닮아보세요. 
서로 닮아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닮아진다는 노력은 서로에게 그만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오누이처럼 닮았네요?`라고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어느날 둘이 너무도 닮아 하나임을 느꼈을 때 그와 나는 하늘이 맺어 
준 `천생연분`이 되는 것입니다

3. 여행을 떠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낯선 고장에 발을 내려 보세요 
낯선 곳은 그와 당신을 이방인으로 만들 것 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둘만이 느끼는 결속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낯선 곳은 서로의 내심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낯선 곳에서 그 동안 숨겨왔던 버릇을 알 수 있고 그의 성격도 알 수 있습니다. 

4. 존중 
사랑하는 사람의 일을 존중해 주세요. 
그가 존속해 있는 사회적 위치와 그가 알고 있는 사회적인 일들을 존중해 주세요. 
그것은 남자이건 여자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해야 된다` 또는 `남자이기 때문에 이러 이러해야 된다`는
식의 생각은 버리세요. 서로의 원하는 길을 도와준다는 것을 결코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성숙해지는 사랑의 열매에 비하면... 

5. 더 신경쓰세요 
오랜 만남이 있었다 하더라도 몸가짐과 외모에 더 신경쓰세요. 
약속이 있을 때는 자신이 할수 있는 한 멋을 부려도 좋습니다. 
나태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래된 만남은 대부분 서로를 식상하게 만듭니다 
매일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당신이란 커다란 
바다를 알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6. 감사하세요 
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의 의미가 될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알게 
됐음을 감사하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어긋나지 않고 계속 만날 수 있음을 감사하세요 
외로움으로 타들어 가는 나의 가슴에도 따뜻한 사랑의 시가 피어나고 있음을 감사하세요 
언제나 외로울 때 위로가 되고 서러울 때 화풀이 하고 우울할 때 기댈 수 있고 속상할 때 
역성 들어 줄 영원한 사람이 있음을 감사하세요 

7. 언제나 그를 생각해 보세요 
거리를 지나가는데 낯익은 카페 간판이 보이거나 버스에 앉아 졸음이 올 때나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나 바쁘게 일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가 있을 때나 갑자기 창 밖으로 
소낙비가 쏟아질 때나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나 창 밖에 첫눈이 하염없이 
내릴 때나 어깨동무한 연인들이 지나갈 때나 느닷없이 서로 좋아하는 유행가가 흘러 나올 때나 
잠자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나 잠들기 전 양의 숫자를 셀 때나 언제나 사랑하는 이를 생각해 
보세요 많은 관심은 그만큼 더 큰 사랑을 만드는 것입니다. 

8. 사랑하는 사람의 친구들 앞에서 
사랑하는 이의 친구들과 어울릴때는 혹,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싫은 내색은 하지 마세요. 
상대방의 친구를 당신의 사랑을 지켜줄 수 있는 커다란 우방으로 만드세요. 
만일 친구의 말이 불쾌하게 들린다면 당신이 먼저 예의를 지켰나 생각해보고 너무 가깝게도 
너무 멀게도 대하지 마세요. 너무 가까우면 허물없이 대하다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고 너무 
멀면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서먹하기 일쑤입니다. 
언제나 그네들 앞에선 도리를 지킬 줄 아는 그래서 사랑하는 이를 더욱 높여 줄 수 있는 센스를 가지세요. 

9. 비오는 날 
비오는 날에는 꼭 전화를 거세요. 
커튼이 드리워진 창이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해 보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잔의 커피와 온 마음을 적셔주는 음악에 힘입어 이 세상에서 그와 만날 수 
있었던 행운을 그래서 서로 사랑하게 된 행운을 감사한다고 말하세요. 

10. 마음의 편지를 쓰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보세요. 
말로는 다하지 못한 사랑의 고백을 편지에다 솔직히 옮겨 보세요. 
깊은 밤 나와 그만을 이 세상에서 주인공으로 하여 한편의 시를 적듯 마음의 편지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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