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입주해 20년 가까이 사용한 붙박이 냉장고가 색깔도 변하고 문 여닫는게 조금씩 말썽을 부린다. 모두 들어내고 양문형으로 교체하려 철거업자한테 연락했더니 일이 너무 작다고 안오려고 한다.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처 받아 원래 빌트인 해 준 지멘스 연락처로 전화해 보니 경첩만 교체 하는데 한개에 10만원 두개에 15만원이고 냉장고 교체는 250만원 이란다. ㅠㅠ 여기저기 방법을 찾다가 혹시 맞는 사이즈의 냉장고가 있을까 쇼핑몰을 찾아보니 딱 들어맞는 빌트인용 냉장고가 삼성에도 엘지에도 있다. 빌트인 장이 건축 시 규격으로 만들어지는걸 모르고 있었다. 철거및 설치비 포함 50여만원을 들여서 깔끔하게 해결됐다. 혹시 나같이 고민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전 과정을 포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