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공통

최선의 오디오 시스템

yoonwoonam 2013. 7. 8. 16:14

 

 

 

나는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려하는 많은 사람중 하나다. 그리고 커져가는 기기에 대한 욕심을 나름 억제하려 노력하고, 실용적인 기기를 찾는데 애를 쓰고 있는 사람이다.

거실에는 맥킨토시 AV 시스템을 서재에는 KT 88PP 앰프를 이용한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에 튜너, CDP 그리고 턴테이블을 각각두고 안방과 식당에는 간단한 오디오를 두고 여기 저기 다니며 각각의 시간과 특색에 따라 음악을 듣고 있다.

서재에는 PC에서 나오는 소스를 오디오 에서 듣기 위해 Windows Media Player 를 이용,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콘트롤 하면서 각종 음악을 즐기고 있는데소스 기기들마다 다 각각 특성이 달라 이것 저것 듣고 있지만 소스기기별 내가 생각하는 만큼 장단점이 따로여서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소싱 방법은 찾지 못했다.

튜너는 나름 괜찮은것을 샀는데 내가 살고있는 분당이 난청지역(다른분들은 이해안가겠지만...)이라서 애 먹고 이베이에서 안테나 수입해서 달고 그랬는데도 별로 많지않은 방송만을 들을수 밖에 없는 형편이고...

LP Player은 음질은 좋은데 취급이 불편하고...

CD Player는 정품 자켓으로 들으면 소리는 좋은데 자켓마다 쓸만한 곡이 한두곡 밖에는 담겨저 있지 않아서 불편하고...

주로 PC의 아나로그 아웃 단자에 연결한 소스를 앰프에 연결해서 들어왔다.

하지만 음질에 대한 불만이(사실 그렇게 많은 차이는 아닐지 싶지만...)모르면 약이되었을 텐데 몇십만원 짜리 컴퓨터 안에 들어가 있는 DA컨버터를 통해서 내보내는 소리가 얼마나 좋을까하는 불신이 게속 남아 있었던 차에...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대해 애기를 듣고 인터넷에서검색을 해보니 수십만원에서 천여만원에 이르는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나와 있었다.

전에도 거실에서는 이십여만원 짜리 엘지 씨디피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피시에 있는 영화나 음악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리 만족 감을 주지는 못했던것 같다.

얼마전에구입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파이오니어사의 N50이다.

국내에는 마란츠(여러 등급의 플레이어와 씨디피에 같이 겸해진 장비도있다) 를 비롯한 여러 회사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음질의 핵심은 디지털 음원을 얼마나 높은 비트로 컨버팅하느냐와 그음원을 얼마나 예쁜소리의 아날로그음원으로 만들어 주느냐의 차이일것이다.

즉 예를들어 천이백만원짜리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중 DAC값이삼십~ 오십만원과 약간의 취급편의 기능비용 오십만원이내를 빼면 나머지 천여만원은 아나롤그 음원 다듬는 비용과 브랜드 값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를 무릎에 놓고 Airplay를 이용해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집안 어딘가에 있는 피씨에 담긴 음악을 좋은 씨디피 이상의 음질로 재생해낼수 있고, 인터넷 라디오도 괜찮고, 때에 따라서는 USB에 음악을 담아 리모콘을 이용해서 음악을 들을수도 있으면서 요즈음 새로이 나오는 무손실음원(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의 소리를 즐길수 있으니 말이다.

좀더 진보적으로 얘기 한다면...

좋은 앰프에 스피커+ 괜찮은 네트워크 플레이어 하나 갖추고 집안 어딘가에 피씨 놓아두고 좋은 음원 확보해 담아 두면 다른것 아무것도 없어도 훌륭한 오디오 시스템 하나가 완성된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음악 > 음악공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ep Purple(New York 1973)  (0) 2013.11.01
인터넷 라디오, 오디오 그리고 나  (0) 2013.08.30
앰프의 역사  (0) 2013.06.19
초짜의 진공관 오디오로의 여행  (0) 2013.04.16
가청 주파수  (0)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