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않던 여러가지 철학적인 사색을 하게 마련이다.
지난주말 욕망이 차고 넘쳐서 보통의 사고를 가진 친구들은 상대하기 꺼려하는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가면서 인간의 욕망과 행복의 상관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오래전 강의로 들었던 욕구의 단계에 대한, 그리고 대학때 들었는데 머릿속을 아직도 생생하게 떠다니는 "행복=충족/욕구""spranger 라는 철학자의 이름" 을 검색해보았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선 인간의 욕구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며 욕구에 대한 기본지식을 정리해 포스팅해본다.
매슬로(A.H. Maslow)가 전개한 동기부여의 내용이론(content theory). 즉, 인간의 동기는 다섯 가지 욕구의 계층에 따라 순차적으로 생겨나며 그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일하려는 동기가 생겨난다고 보는 동기부여 이론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Maslow)에 의하면 인간의 행동은 욕구(欲求)에 의하여 동기가 유발되며, 이러한 인간의 욕구는 일련의 단계별로 배열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인간의 욕구는
① 생리적 욕구로부터,
② 안전의 욕구,
③ 사회적 욕구,
④ 자기존중의 욕구,
⑤ 자아실현(自我實現)의 욕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하위단계의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다음 단계의 욕구를 추구하게 되며, 이미 충족된 욕구는 인간의 행동을 유발시키는 동기 부여의 기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란 의·식·주와 같은 인간의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욕구이고,
'안전 욕구'(safety needs)는 육체적·경제적 안전을 갖고자 하는 욕구를 말하며,
'사회적 욕구'(social needs)는 소외되지 않으려고 어떤 집단에 가입하고자 하거나 동료들과 친목[사랑]을 갖고자 하는 욕구이다.
자기존중의 욕구(self-esteem needs)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이고,
마지막의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ing needs)란 자기의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창조적인 인간이 되고자 하는 최상위의 욕구이다.
특히 자아실현의 욕구에 의하여 유발되는 동기는 타율적인 것이 아니라 자율적인 것이기 때문에 매슬로는 조직 속의 사람들도 자율적으로 조직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음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