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작글

정의와 딜레마

yoonwoonam 2014. 1. 6. 08:47

그대 이마에 두른 화환도 시들고

놀라운 업적을 더이상 자랑치 못하니,

이제 죽음의 제단위에서피흘리는 재물을 보라.

그대 머리가 차가운 무덤속에서 뉘어 지리라.

오직 정의로운 사람들의 행실만이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고 티끌속에서 꽃을 피우리라.

 

힘세고 정의롭고 싸움잘하지만 단순하고 성질급한 아이아스와 전술에 능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지만 술수에 능하고 교활한 오디세우스를 거느린 아가멤논 왕의 딜레마를 그린 "아이아스 딜레마" 중 일부이다.

 

우리 인간은 항상 온화한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동정심이라는것이 이때쯤 등장하게 된다. 

욕망과 야망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운것이다. 그리고 사회의 정의는 항상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의는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지혜이다.

정의가 존재할때 그 사회의 분노는 최소화되고 정의라는 이름의 지혜가 공동체의 리더의 영혼안에 존재할때 공동체의 또다른 정의가 실현된다.

누가 승진을하고 누가 연봉인상을 더 받느냐 아떤 아들이 부모로부터 더많은 재산을 물려 받느냐를 결정하는 현실적인 딜레마에도 이같은 정의는 필요로하는 것이다.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하여 내가 해야할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켠에 많은 딜레마도 존재하고 있음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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