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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식 욕심과 노멀 크러쉬

yoonwoonam 2018. 3. 16. 10:22

    

권력과 돈에 대한 욕심의 종결판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 MB의 뉴스가 우리 주변을 온통 에워 싸고 있는 요즈음 

어제밤 집에 들어오는 길에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노멀크러쉬 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최근 주변에 상대적으로 성취 욕구가 약한 사람들에게 행해 왔던 "그 사람들의  태도에 대한 내 나름의 생각에 기반한 질책성 발언과 동기부여를 위한 내 행동과 태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몇번 있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욕심과 그 성취를 위한 행동들이 내머릿속을 뒤죽박죽 만들어 버렸다.

라디오 방송 멘트에 의하면 " 내가 통닭 먹고 싶을때 통닭 시켜 먹는데 지장 없으면 되는거지~  더 이상 뭐가 필요한데?  돈 많이 벌려고 그렇게 힘들게 다니고 권력 좀 얻겠다고 그 많은 노력과 수모를 감수해서 그것들을 갖게 된 사람은 그렇게 행복하대?" 라는 멘트가 나왔는데  그렇지 않아도 조카나 아들을 비롯한 주변의 젊은 친구들 행동에 이해 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하고 결부 돼 내게 심한 충격이  왔다.

과연 나는 어떻게 이들의 생각을 공유할수 있고, 나는 어떻게 생각을하고 살아야 행복할까? 라는 잠깐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잠시 정리해 보고자 여기에 글을 써본다.

 

우리 베이비부머들은 끼니 조차  어려웠던 시절로부터  세계 11위 GDP의 부강한 나라로 발전된 시대를 같이 살아오고 있는 만큼 많은 변화를 겪으며 생긴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많은것을 욕심내고 가져보려고 노력을 경주하는 자생력? 같은게 몸에 배어 있는지 모르겠다. 그 끝이 아마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태인것 같기도하고...

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몇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곤한다. 재주도 없고 운도 없어서 가진것도 없지만 마음적으로 여유로운 친구들부터 가진것도 많고 재주도 많은데 천박하고 다급한 사람들까지...

물론 가장 좋은 사람은 재주도, 가진것도 많으면서 항상 여유롭고 주변에 친절하고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노멀크러쉬란 평범하다는 뜻을 가진 노멀 nomal 과 반하다라는 뜻을 가진 크러시 crush의 합성어로 

특별하고 화려한 것보다 일반적이고 평범한 보통의 정서를 추구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보면 됩니다.

 

즉, 평범하고 소복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정서를 표현한 것이죠.

무엇보다 이러한 노멀크러쉬는 SNS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명품시계나 명품가방, 명품차 등의 사치품을 자랑하던 다양한 일상들이 작은 인테리어 소품, 커피숍에서의 커피한잔, 따사로운 햇살 등등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공유하는 그런 트렌드로 변화를 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청년 실업과 경기 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보니, 드라마틱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소소한 목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멀크러시의 패션 사례들은 티셔츠, 니트, 청바지, 스니커즈 같은 기본적인 패션아이템으로 꾸미지 않은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패션의 포인트를 표현하는 것이, 다양한 tv예능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도, 소소한 일상을 다루고 마음의 위안을 가져다 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옛동네의 모습을 간직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또한 노멀크러시의 영향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모두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편안함과 소박함이라는 두가지가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위에서 얘기한것 처럼 변혁기의 시절을 보내 드라마틱한 삶의 질 향상이 되어진 우리들과는 달리 현재 대비 더 많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를 사는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소소한 목표에 집중하는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보고 많은 변화를 겪으며  살아온 우리들이지만 현재의 우리는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동안 몸에 배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노멀크러쉬한 생각으로 전환해 봄도 좋지않을까 이봄에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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