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요즈음 주말은 조금 여유롭다.

워낙이 바지런을 떠는 나이지만 시골의 잡초들이 아직은 나를 부르지 않아 주중에 회사에 있는 시간 말고는 내 취미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연히 갖게된 다인 스픽 셋트에 이베이 경매를 통해 구입한 8인치 우퍼를 추가해 철가방님 한테 인클로져를 주문해 제작한(트위터 커버는 친구 종순이가 공장에서 제작 아노다이징까지 해줌) 자작 다인스피커와 DSP 프로세서를 갖춘 AV Controller이지만 하이파이 프리앰프로서도 훌륭한 기능을 갖춘 MX130 Mcintosh 와 Mcintosh 8채널 파워앰프를 통해 나오는 음악은 환상적이다.

평소에는 주로 FM 방송이나 파이오니아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통한 인터넷 라디오, 내핸펀에 서 송출하는 디지탈 음원을 Airplay로 받아 아날로그로 바꾸어 메킨 앰프를 통해 스피커로 음악을 만들어 듣는다.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많은 시간을 엘피를 돌려 음악을 들어보았다.

좀 귀찮기는 해도 역시 음악은 엘피가 최고인 것 같다.

플라스틱 판에 골을 파서 어떻게 저런 섬세한 음을 보관하고 재생 해줄까 신비롭기까지 하다.

듣던 조경수의 "행복이란" 을 아이폰으로 녹음해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