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루트

플룻에 대하여 I

yoonwoonam 2017. 9. 19. 16:33

 

                                                                                                    

 

   

플루트[flute]

외국어 표기 Flöte(독)
flûte(프)
flauto(이)

무황()의 목관악기. 현재의 플루트는 금속제(일반 악기는 순은 또는 양은이며 고급품 중에는 금 또는 백금제의 것도 있다)가 많이 사용되고, 피콜로를 제외하면 목제의 악기는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관은 윗관(head-joint), 몸통관(body) 및 아랫관(foot-joint)의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원통형이지만 윗관은 포물선 모양으로 맨 끝을 향해 다소 가늘게 되어 있다. 키는 평소에 열려 있어 손가락으로 누름으로써 막히는 오픈 키와, 손가락으로 누르면 열리는 클로우즈드 키(d

#2, d2음의 트릴키, G#의 키, 및 아랫관의 d#1의 키. 그 밖의 12개는 오픈키)가 사용되고 있다.
 

플루트는 원래 D음을 바탕으로 하는 악기였지만, 아랫관의 키의 추가에 의해 C음이 바탕음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음역은 보통 3옥타브이지만 운지의 기교에 따라 c

#4~f#4 음까지 낼 수도 있다. 또 c1 음보다 아래인 B 및 B♭의 키가 달린 악기도 있지만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플루트는 목관악기 중에서 하모닉스를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며, 보통 제3배음을 사용하여 만들어 내고, 느리고 조용한 프레이즈에서는 그 소담하면서도 맑은 음색은 특수한 효과가 있다. 빠른 트릴이나 패시지 등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운동성이 풍부한 악기로, 리드가 없기 때문에 더블이나 트리플 텅깅, 플러터 텅깅도 다른 목관악기에 비해 훨씬 자유롭다.

이 악기는 19세기 이후 대부분의 관현악 작품에 채용되고 오늘날에는 4개의 기본적인 목관악기(그 밖에 오보에, 클라리넷, 파곳)의 하나가 되었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악기에는 소릿구멍을 밀폐하기 위해 각각의 키에 탐포를 끼워넣은 컵 키식의 것과, 소릿구멍을 손가락으로 막는 링 키식(프렌치 모델)의 것이 있다.

또한 현재도 D조의 플루트나 피콜로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가 있는데, 주로 취주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플루트는 목관악기임에도 불구하고 금속으로 만들어집니다. 사실 옛~날 플루트들은 전부 나무로 만들었어요. 그러던 것이 거의 19세기 후반에 가서 금속으로 재질이 변한 것이지요. 금속으로 만들었을 때 좀더 크고 강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내구성도 좋고,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도 강해서 금속으로 만든 플루트가 급속하게 자리를 잡았고, 현대에는 당연히 금속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예전엔 나무로 만들었던 악기이기 때문에 플루트는 목관악기로 분류되며, 그냥 flute라는 단어를 목관악기를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해요. 간혹 고악기를 이용한 원전연주를 할 때에는 나무로 만든 플루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초보자용 플루트는 대부분 니켈로 만들어집니다. 악기사에서 판매할 때 "니켈에 은도금이에요~"라고 흔히들 이야기 하는데, 은 도금은 너무 믿지 마세요.  니켈 플루트의 장점이라면 가볍고 소리내기 쉽다는 것입니다. 연습용 플루트의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서 다르지만 20~4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요. 연습용 플루트는 보통 야마하, 파웰, 펄(카와이) 등의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그 중에서 예전엔 야마하 플루트가 가장 점유율이 높았는데, 최근의 야마하 연습용 플루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어지며 인가가 예전보다 조금 덜해요.
 

  중급자용 플루트로 올라가면 드디어 실버 플루트들이 등장합니다. 실버 블루트는 헤드 실버와 바디 실버로 구분 할 수 있어요. 헤드 실버라는 건 플루트의 헤드 부분(가장 윗부분)만 은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바디 플루트는 헤드와 바디(중간 부분)가 모두 은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말은 즉, 풋(가장 아래 부분)과 키는 니켈에 은도금이란 이야기에요. 헤드에서 소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헤드만 은이어도 좋지만, 바디까지 모두 은이면 더욱 좋지요. 다만 초보자용 니켈 플루트에 비해서 좀더 무겁고 소리내기 힘들어요. 물론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있으면 초보자용 니켈 플루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아름답고, 안정적인 소리를 만들어내며 멀리까지 소리 전달력도 좋아요. 중급자용 플루트 역시 야마하, 파웰, 펄(카와이) 등의 브랜드를 선호하며, 가격은 환율과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120~200만 원 사이입니다. 보통, 플루트를 1년~2년 정도 한 뒤에 악기를 업그레이드 할 때 많이들 중급자용 플루트로 바꿔요. 그리고 이 정도만 되어도 꽤 괜찮은 플루트이기 때문에 전공자들 또한 악기를 점검 맏기거나 하였을 때 보조 악기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오픈홀 플루트가 등장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플루트의 키들 중 몇 개에 구멍이 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저런 형태를 오픈홀이라고 하는데, 구멍이 막혔을 때보다 운지는 어렵지만 보다 정확한 음정과 큰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드디어 전공자용 플루트로, 올 실버 플루트, 또는 골드 플루트가 등장해요. 올 실버란 헤드와 바디 뿐 아니라 풋과 키까지 모두 실버인 것으로, 그만큼 무겁지만 키의 수명도 좋고 더욱 좋은 소리가 납니다. 골드 플루트는 일반적으로 14K가 많은데, 간혹가다 24K 골드 플루트도 있습니다. 아무튼 골드 플루트를 보면 정말 노란 금빛이 아닌, 약간 밝은 금빛이거나 구리 비슷한 색을 띠어요.
 

 

이런 올 실버나 골드 플루트 등은 산쿄, 무라마츠, 파웰 등의 브랜드를 많이 선호합니다. 초급자부터 중급자까지 꽉 잡고 있던 야마하는 이상하게도 전공자 플루트로 올라오면 잘 보이질 않네요. 여기서부터 가격이 2000~4000만 원, 혹은 그 이상 합니다. 중급자용 플루트에서 갑자기 가격이 확! 뛰어버리죠.

그리고 골드 플루트를 넘어서 백금, 플래티넘 플루트도 있어요. 키까지 전부 다 플래티넘으로 만든 플루트도 있지만 그런 것은 귀하고, 보통 일부분은 10~14k금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야마하플룻 YFL-222 45만원
야마하플룻 YFL-212 E메카니즘 85만원
야마하플룻 YFL-382H 헤드실버 150만원
야마하플룻 YFL-372H 헤드실버 E메카니즘 170만원
야마하플룻 YFL-472H 바디실버 E메카니즘 220만원
야마하플룻 YFL-482H 바디실버 190만원

산쿄플룻 CF201 300만원 (헤드실버)
산쿄플룻 CF301 480만원 (바디실버)
산쿄플룻 CF401 680만원 (올실버)
산쿄플룻 CF501 950만원 (핸드메이드 DT 올실버 (DN톤홀))
산쿄플룻 CF601 1150만원 (핸드메이드 ST 올실버 (SR톤홀))

무라마츠 플룻 EX 헤드실버 400만원
무라마츠 플룻 GX 바디실버 650만원
무라마츠 플룻 DS 올실버 (DN톤홀) 1050만원
무라마츠 플룻 SR 올실버 (SR톤홀) 1600만원

야마하 신품의 경우 일본현지보다 국내가 더싸게 거래되고 있고,
산쿄나 무라마츠 중고의 경우 일본현지에서 가격이 세금과 부가세를 포함해도 더싸게 구입할 수가 있네요.
산쿄는 소리가 곱지만 가볍고 무라마츠는 중후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무라마츠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소리의 70% 이상을 헤드가 좌지우지하고 바디는 10%정도 밖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무라마츠 올실버 악기별 제작 연도
ST 모델 (1975 ~ 1980 년) SR모델 (1975 년 ~)
DN 모델 (1975 년 ~ 2002 년)
AD 모델 (시리얼 62,000 # 이전) 1981 ~ 2002 년
DS 모델 (2003 년 ~)
일련 번호가 12158 # 이전 무라 마츠 플룻 : 피치 A = 440HZ , 현재는 A = 442HZ가 표준
패드 - 1970년대 초반에는 golden age haynes scale로 제작, 1975년에 modern Cooper type scale로 변경해서 제작. 1980년대에 minor scale alteration

 

'음악 > 플루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 (BIZET)  (0) 2021.04.22
Danny Boy Flute by James Galway  (0) 2020.11.10
슈베르트 세레나데 플룻  (0) 2020.09.10
플룻에 대하여 II  (0) 2018.08.27
플루트 구입등록  (0)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