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예술가가 되는 것과 부와 명예를 누리려는 것이 자기 인생은 살아가는데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예술의 도시 뉴욕 작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교사가 되어 살고있는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소소한 인생 ~~
감독이자 배우 에단호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세이모어 번스타인과 소울 메이트가 되고 자신의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에단 호크 가 “배우로 지내며 받은 스포트라이트가 진실성이 없는 허상이란 걸 알고 있었죠" 라고 묻자 세이모어 번스타인 은 “피아노 소리를 듣듯이 사람의 말을 들으면 상대의 감정을 더욱 잘 알 수 있어요” 헐리우드 탑스타 에단호크와 가장 화려한 순간 무대를 내려온 세이모어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며 인생을 살아가며 그삶에 대한 희열을, 삶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얘기하는 영화이다.
상영되는 동안 계속해서 흘러나온 연주곡들, 영화관에서 듣는 피아노 소리가 그렇게 좋아들리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번스타인이 얘기하는것 처럼 “삶이란 원래 갈등과 즐거움, 조화와 부조화가 공존하듯 음악도 마찬가지다. 불협화음과 화음이 있고 불협화음이 화음이 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이해하게 되면 음악적 자아와 개인적 자아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조화를 이루게 돼요” 등 삶과 예술을 관통하는 세이모어의 대사들은 많은 감동을 준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순간들을 한번쯤은 맞이하게 될 것이다.
"주어진 인연을 사랑하고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그냥 그렇게 바람부는길을 걸어가는것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말처럼 그냥그냥 주어지는대로 인생을 살것인지, 짧은 인생 무언가 소중한 가치를 찾아 인생을 개척해 나가며 살것 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고마운 영화였다.
실리만을 생각해 전자피아노를 샀었고 지금도 키보드에 오디오를 연결해 피아노 소리를 연출하고 있는데 영화관에서 들었던 그랜드 피아노 소리는 또하나의 내 목표를 만들어 주었다.
소리좋은 그랜드 피아노를 사서 연주할 만한 공간도 만들고, 그리 훌륭한 연주는 아니더라도 몇 곡 정도의 클래식을 연주 할 정도의 소양을 기르고 싶다.
또 다른 목표가 생기니 또 다른 활력이 나한테서 솟아 오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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