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 대한 영국민의 선택에 대한 요즈음의 소란을 보며 인생에서의 선택에 대입해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그 사람의 운명이 장, 단기적으로 바뀔수 있는 많은 중요한 선택들 일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선택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이 모여 그사람한테 실적이 될것이고, 그 실적이 모여 어느한사람의 능력으로 정해주기도 하고, 인생을 바꾸어 놓을수 있는 중요한 한 요소요소들로 작용하게 된다.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타고난 판단능력도 있겠지만 그런 선택을 하게끔 할때의 순간의 감정이나 주변 상황이 더욱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그때 순간의 감정이나 주변 상황에 의해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게 하는데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그때까지 배우며 느끼며 머릿속에 담아온 학식이나 경험이라 생각한다.
그 학식이나 경험은 위에서 얘기한 감정이나 주변상황을 배제하고 적절한 판단을 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은 현명하지 않은 즉 정확한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 대다수의 횡포에 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즉 개개인의 인생에서 중요한 판단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장기적으로 일을 그르치게되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침 브렉시트 선거일 며칠전에 1981년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야 볼수있게 되었던 "불의 전차"라는 영화를 봤다.
여기에서 주인공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에릭 리델과 해럴드 에이브러험의 선택들과 케임브리지대학의 어르신들의 대화 내용이 지금의 브렉시트 상황에 잘 연관되어지는 것 같다.
이 영화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미국식 사고방식과 영국식 사고방식의 차이가 극명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그들 모두의 목표는 이루지만 에릭과 해럴드는 이후 인생에 각자 다른 의미있는 인생을 마치게 된다.
이 영화를 어느 두인생, 종교적인 문제로 일요일 출전을 거부하고 다른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에릭은 중국에서 선교사 생활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의 포로수용소에서 죽고, 미국적 사고를 갖고 ? 있어 당시 영국사회에서는 금기시하던 목표를 위해 개인 코치를 두고 훈련을해서 목적을 달성한 유태인 해럴드는 법률가,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1978년 1월에 죽는다. 둘다 자기들이 추구하던 목적을 달성했다는 전제가 있어 우리네 인생에 직접 대입은 어렵겠지만 선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지금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민의 선택은 해럴드의 선택이 아닌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장인 노친네들의 결정이라 생각되며, 수많은 우여곡절뒤 다시 복귀하리라, 다시 복귀하는게 맞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주변에 많은 이들이 있다, 그 동안 내가 가지고있던 직업에 따른 편견이 내주변의 친구나 선,후배들 한테는 맞아떨어지지 않기를 바랐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그런 사람으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모쪼록 나를 포함한 모든이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선택에 대한 명예나 뚜렸한 가치관의 바탕하에 모든 선택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영국민이 브렉시트를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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