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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업그레이드

20년전에 850만원이라는 비싼돈을 주고 사서 거실에서 대장노릇을 하다가 밀려 밀려 내 서재방 티비까지 된 도시바 PDP 티비가 또 밀려 났다. 당시로서는 프로젝션 티비가 매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있었고 이후 처음 나온 PDP TV여서 대단한 가격과 인기를 형성하고 있었던 떄였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수명을 다해 한번 교환했지만 이제까지 전혀 문제 없이 잘쓰고 있던 TV였다. 하지만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최근의 대형화 추세로 43인치는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유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3~4년전 샀던 65인치 LG LED TV(이것도 UHD TV로 당시 320만원)가 거실에서 내 서재로 오고 거실에 엘지에 다니는 후배 도움으로 아주싼 가격으로 LG OLED Signature TV를 사서 설치했다. 전에 있던 ..

음악/음악공통 2021.09.30

디지털 색소폰

테너 색소폰으로 악기에 도전한지 십수년... 알토 색소폰, 드럼 을 배우고 플룻으로 도전해 3년여 레슨을 받다가 엊그제부로 그만 받기로 하고 내 음악실에서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내가할수 있는 이것 저것 연주 놀이를 해오고 있다. 다른 악기를 좀 해 볼까하는 생각에 오보에며 아코디언등 찾아보다가 소리가 그리 맘에 들지않아 결국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마음을 정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셀마브랜드의 색소폰으로 구하려 했더니 5백을 넘겨줘야 가능해 망설이던 차에 눈에 확 띄는 악기를 만났다. YAMAHA YDS-150 디지털 색소폰이다. 작년 말경에 출시가 되었고 기능적으로 유사한 롤랜드의 드럼패드를 쓰고 있기에 디지털로 승화시킨 색소폰의 장점은 예측이 가능하다. 멋진 연주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밴치마킹 할 만..

음악/색소폰 2021.07.15

Manipulator-Manager-Leader

틀린 정보(misinformation)와 허위 정보(disinformation)의 조작과 왜곡된 정보가 이 사회를 지배해 나가고 더불어 개인과 개인은 부정적인 언행으로 물질적이나 정신적인 상대적 우위를 점해가려 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들의 모양을 구조적으로 파악해 삶의 선택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 사람들을 타고난 재능이나 자산, 성취욕구의 강약, 그리고 살아온 환경에 따라 그 성품이 여러가지 형태를 갖게되고 이러저런 특성과 주변의 영향에 따라 어떤이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성직자가 되기도 하고 또는 많은 사람들한테 질시를 받는 사회의 암적인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도 한다. 그 형태를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구분해서 나눈 내용이 있어 내 나름의 해석을 붙여 적어본다. 먼저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라..

글/자작글 2021.07.13

구절초 마가렛 그리고 샤스타 데이지

모처럼  시골집 정원을 정리하고 좀더 넓어진 정원 화단을 어떻게 조성할까 궁리하다가 논산 모처에서 꽃잔듸와 패랭이를 몇박스 사다 심었고, 식물원이나 길가에 만들어 놓은 화단에서 가끔 마주치게 되는 구절초인가 마가렛인가 구분 잘 못하던 꽃 모종을 사기로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제일로 예쁘게 보였던 마가렛을 신청했다가 월동이 안된다는 얘길듣고 언능 주문을 바꿨다. 구절초나 마가렛하고 비슷한 꽃중에 전에는 주로 보이던 리빙스턴 데이지등 붉은색계통 꽃으로만 알고있었던 흰색의 데이지가 있음을 알게되어 야생에서 월동이 가능한  구절초와 샤스타 데이지 두가지를 포트로 주문해 심었다.자리잡고 번식될떄까지 2~3년은 걸리겠지만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기대가 크다.자료로 수집해 포스팅해 둔다. 초롱꽃목 국화과 식물로 ..

여산 정원 정리작업

여산집이 지은지 어언 20년이 돼 간다.  워낙이 잘지어진 집이라 하자가 생긴건 아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너무 우거진 나무들과 뒷쪽에 보기싫게 된 콘테이너 창고등을 정리하면서 정원전체의 나무들을 옮기고 구조등을 일부 바꾸고 잔디에 모래도 깔아주고 뒷쪽 정원 콘테이너를 외부로 옮기면서 그 자리를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코스트코에서 가제보 두개를사서 친구들 여럿이 붙어 꼬박 이틀동안 조립작업해 완성해 냈다.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 되었다.사진과 자료를 보관해 본다.

송광수련원을 마음으로부터 떠나보내며...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몇개 중 세금에 부담을 줄이기위해 두개를 작년말과 올초에 정리하게 되었다. 그 중 전주 송광사 옆에있는 송광수련원을 넘기면서 지나간 역사를 간단하게나마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다. 2009년 여유자금으로 여기저기 공매물건들을 보고 다니던 중 고향이고 대학시절에 모임의 MT등을 다닌적이 있던 당시의 송광 자연의집이 공매 물건으로 나와서 몇번의 유찰을 거쳐 매입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전북체육고에서 양궁 연습장으로 쓰다가 체육고 종합 캠퍼스가 완성되면서 쓸모가 없어 몇년동안 방치해두다가 공매를하게 된 물건이었다. 노후에 리모델링을 해서 음악도하고 약간의 수익사업을 하며 운영해나갈 요량으로 잡풀로 뒤덮여있던 앞마당을 정리하고 폐허에 가까운 몇개부속건물을 지우고 몇가지 정리작업도 하고 운동..

국내여행/기타 2021.04.06

서향 (瑞香)동백

엊그제 형제들 모임이 있어 양재에 갈일이 있었다. 가는길에 일찍 나서서 여산에 심을만한 나무가 없나 꽃시장을 들러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분홍빛을 띤 서향동백이라는 처음 접하는 동백이 예뻐보여 거금? 9만원을 주고 사가지고 왔다. 창가에 두었는데 향기가 진하게 풍겨온다~ 그래서 서향동백(瑞香-우리나라 천리향을 한자어로 서향이라 한다)인가하고 알아보니 일본에서 개발된 향기가 좋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동백이다. 몇해전에 여산에 사다심은 잉글리쉬 로즈에 비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고 향기롭다. 올 한해 꽃을 보고 여산으로 옮겨가 심어야겠다.

사진 2021.03.09